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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가전' 김치냉장고, 와인·소주 담는 MZ템으로

주부 고객들이 주된 타깃이었던 김치냉장고가 확 달라졌다. 다양한 식재료는 물론 주류까지 보관하는 젊은 세대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다. 침체기에 접어든 대형가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였다.통상 김장철을 2~3개월 앞두고 출시했었는데 시기를 앞당겼다. 일반 냉장고와의 기능적 경계가 조금씩 허물어지면서 식재료가 쉽게 상할 수 있는 여름을 맞아 신제품을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가전 투톱의 새로운 김치냉장고는 보관할 수 식품을 대폭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삼성전자는 지난 16일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출시했다. 4도어 제품 27종을 비롯해 3도어 제품 15종·1도어 제품 11종·뚜껑형 제품 17종 등 총 70종이다.이 가운데 4도어는 0.3도 이내로 온도 편차를 유지해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초정온 메탈쿨링 시스템'을 지원한다. 여러 종류의 김치를 보관하고 숙성하는 모드를 포함해 육류와 생선뿐 아니라 관리가 까다로운 뿌리채소·곡물·와인까지 맞춤형으로 보관할 수 있는 23개의 모드를 탑재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김치냉장고의 개념을 다용도 맞춤 냉장고로 바꾸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왔다"고 자평했다.예를 들어 '참맛육류 모드'는 3일 숙성 알고리즘으로 육질은 연하게 하고 풍미는 높인다. 맛이 변하기 쉬운 와인은 중·하칸에 넉넉한 공간에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와인 모드'로 보관하면 된다.이번에 상·중·하칸에 신규 도입한 '프레쉬 필터'는 오래 보관한 식재료의 냄새 걱정을 덜어준다.4도어 신제품은 프리스탠딩(490L·586L) 타입과 키친핏(420L) 타입으로 나왔다. 출고가는 프리스탠딩 타입이 249만9000~599만9000원, 키친핏 타입이 239만9000~519만9000원이다. LG전자도 스탠드식 53종·뚜껑식 12종 등 총 65종의 신제품을 내놨다. 491리터 4도어 스탠드식 신제품의 경우 잎채소·복숭아·수박·주류 등 11가지 식재료 및 식품을 맞춤 보관하는 '다목적 보관 모드'를 처음 도입해 김치냉장고의 활용도를 끌어올렸다.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젊은 직원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 20~30대 직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으로 꼽은 '맥주·소주 보관'을 적용했다.고객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에 김치냉장고를 등록하고 좌·우칸은 음료나 주류를 보관하는 칸으로, 중·하칸은 야채나 과일을 보관하는 칸으로 나눌 수 있다.시원한 김치 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최대 57배 늘려주는 '뉴 유산균김치+'와 포장김치의 바코드를 찍으면 제조일자에 따라 알아서 보관하는 '인공지능 맞춤 보관' 등 차별화 기능도 뒷받침한다.'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491리터 4도어 스탠드식의 가격은 사양에 따라 259만~425만원이다.이처럼 김치냉장고는 국내 한정 제품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출시 전략을 바꾸고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꼭 필요한 가전만 사는 소비 심리가 확산하면서 '계절 특수'도 옛말이 됐기 때문이다.시장조사업체 GfK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국내 가전 시장에서 김치냉장고는 매출이 전년 대비 16% 쪼그라들었다. 의류관리기(-35%)·건조기(-23%)·식기세척기(-19%) 등 신가전과 함께 역성장했다.GfK는 "아직 소비자의 인식에 '필수'로 자리 잡지 못한 것이 시장이 더 크게 감소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30 07:00
IT

"소주냉장고 필요 없네"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출시

LG전자는 오는 11일 김치 외에도 다양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스탠드식 53종, 뚜껑식 12종 등 총 65종을 선보인다.LG전자는 잎채소·복숭아·수박·주류 등 11가지 식재료 및 식품을 맞춤 보관하는 '다목적 보관 모드'를 491L 용량의 스탠드식 신제품에 처음 적용해 김치냉장고의 활용도를 높였다.회사는 김장철인 겨울철을 제외하고 많은 고객이 김치냉장고의 각 칸을 김치 보관이 아닌 야채·과일·쌀·잡곡 보관이나 냉동 등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에 다목적 보관 모드를 개발했다.맥주와 소주를 보관하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젊은 직원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객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에 김치냉장고를 등록하고 좌·우칸, 중칸, 하칸을 보관하려는 식재료에 맞춰 맞춤형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좌·우칸은 음료나 주류를 보관하는 칸으로, 중·하칸은 잎채소·복숭아·수박과 같은 야채나 과일을 보관하는 칸으로 활용할 수 있다.신제품은 위쪽칸의 좌우 공간을 분리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 '다용도 분리벽'과 시원한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 '류코노스톡'을 최대 57배까지 늘려주는 '뉴 유산균김치+' 등 기존 LG 디오스 김치톡톡의 장점을 계승했다. 신제품 중 491L 8종, 324L 5종 등 13종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기준 1등급을 만족한다. 출하가는 용량에 따라 스탠드식 190만~425만원, 뚜껑식 62만원~124만원이다.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김치냉장고의 역할을 다양하게 확장시킨 것처럼 기존에 없던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09 10:17
산업

연말 대목인데…유통가, 조심스러운 마케팅

‘이태원 참사’ 이후 각종 마케팅 활동을 중단했던 유통업계가 조심스레 관련 행사를 재개하고 있다. 연말 대목을 앞둔 상황에서 영업활동을 더 미루다가는 자칫 경영실적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세일 행사는 다소 축소하거나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분위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오는 11일 빼빼로데이 대목을 앞두고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을 재개했다. 각종 협업 상품 출시 및 할인 기획전 홍보가 주를 이룬다. 다만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대형 가판, 입간판 등은 여전히 줄어든 상태다. 홈플러스는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먹거리·응원용품 행사를 열기로 했다. 초콜릿과 보온도시락, 보온병, 핫팩 등 252종 상품을 준비하고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수능 이후에는 응시표 행사도 진행한다. 가전양판점들은 김장철과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 맞춰 김치냉장고과 TV 할인행사에 나섰다. 롯데하이마트는 김장 시즌을 겨냥해 11월 한 달간 김치냉장고 최대 5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월드컵 개막에 맞춰 ‘TV 올스타 기획전’을 열고, LG전자의 프리미엄 TV를 구매하면 사운드바를 준다. 또 대형 TV로 월드컵 등 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행사로, 국가대표 손흥민의 소속 팀인 토트넘 홋스퍼 사인볼 1000개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전자랜드도 김장 시즌을 맞아 ‘김치냉장고 페스타’를 진행한다. 김치냉장고 행사 모델을 스페셜 롯데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과 최대 20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국제선 수요 증가에 힘입어 활기를 띠고 있는 면세점들도 일제히 마케팅에 돌입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달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해피 듀티프리스마스’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리파, 포레오, 닥터아리보 등 약 60개 브랜드를,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마크 제이콥스, 끌로에, 발리 등 20여 개의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11월부터 연말까지는 블랙프라이데이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크리스마스 등이 줄줄이 이어지는 유통가 최대 대목으로 꼽힌다"며 "이태원 참사 이후 업계는 일제히 대내외 활동을 자제해왔지만, 지난 5일까지였던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남에 따라 서서히 관련 행사를 재개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09 07:00
스포츠일반

부담되는 김장철 '바로마켓'에서 특별할인 혜택 받으세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되는 ‘바로마켓’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11월 한 달 동안 김장용품 특별 할인판매전, 김장체험 및 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바로마켓은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다. 100여 개의 생산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열린다. 단 이틀이지만 매주 1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김장 행사 기간에는 배추, 마늘, 고춧가루 등 김장에 필수적인 농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특별판매전이 시행된다.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김장을 담그는 데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5~16일에는 ‘올해 김장은 바로마켓에서 담그세요’라는 김장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장체험과 함께 보쌈, 수육, 막걸리 등 김장김치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음식에 대한 무료 시식회도 열린다. 단, 김장체험의 경우 사전 예약한 사람만 참석이 가능해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바로마켓 내 고객센터에서 미리 예약해야 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5일까지 바로마켓을 방문한 고객 중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 경품행사 참여 응모권을 제공한다.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는 오는 16일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및 전기밥솥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김장 나눔 특별 할인판매전 및 김장체험 참가 관련 문의사항은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감사실은 2일 한부모 가족에 대한 관심도 확산을 위해 ‘영유아용 수면조끼 기부 사업’을 진행했다. 한국마사회 감사실은 농촌일손돕기, 말산업 현장 재능기부 및 운영자문, 유기 반려동물 구호 및 지원, 생명살림운동 전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공기업 감사기구다. 감사실 전 직원이 사업장 내에서 수면조끼를 제작 후 기부단체를 통해 한부모 가족 영유아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이재욱 상임감사위원은 “전국의 151만 한부모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본 기부 사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03 18:23
경제

올해 김장철,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준비하세요

김장 시즌을 맞이하여 김치냉장고를 찾는 소비자도늘고 있다. 김치냉장고는 사계절 가전으로 주목 받고 있지만, 김장 시즌이 있는 4분기에 특히 많은 소비자가 찾는다. 올해 11월들어 지금까지(‘20년 11월 1일 ~ 11월 9일)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김치냉장고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9년 11월 1일 ~ 11월 9일) 보다 20% 늘었다. 특히, 대용량으로 분류하는 400리터 초과 제품은 같은 기간 50% 증가했다. 김치냉장고가 사계절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세컨드 냉장고로 자리잡으면서, 김치뿐만 아니라 육류 등 식자재를 함께 보관하기 위해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다. 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는 김치냉장고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일까지 ‘김치냉장고 36개월 무이자대전’ 행사를 펼친다.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김치냉장고를 행사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은,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75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여기에 행사카드로 특정 금액대 이상 구매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인기 브랜드별 추가 혜택도 마련한다.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라면, 구매 제품에 따라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10만포인트 추가로 제공한다. 엘지전자 김치냉장고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구매 제품에 따라 최대 30만원을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삼성전자 제품은 동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김치냉장고와 냉장고 행사 상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이라면, 구매 제품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35만포인트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달 30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3일간 김장 지원금도 제공한다. 매장에 방문해 김치냉장고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마트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을 선물한다. 수도권 및 충청 지역은 3주차까지, 그 외 지역은 3주차부터 5주차까지 진행한다. 모바일 상품권은 대상자를 선정하여 12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 15일 전에 김치냉장고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한정 기간 혜택도 있다. 이 기간 김치냉장고 행사 상품 구매 시, 구매 금액대에 따라 엘포인트 최대 15만포인트와 캐시백 15만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하영수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김치냉장고는 육류 등 식자재 보관에도 용이하여 활용도 높은 사계절 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김장철을 맞아 김치냉장고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이번달에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11.10 19:04
경제

에어컨 이어 김치냉장고까지?…장마 여파에 허덕이는 가전양판점

전자랜드·롯데하이마트 등 가전 양판점들이 올여름 장마의 여파에서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로 여름철 에어컨 판매 실적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배춧값마저 폭등해 11월과 12월 김장철 김치냉장고 장사마저 망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와 롯데하이마트는 추석 명절이 지나고 본격 김장철이 시작되자, 일제히 '김치냉장고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31일까지 위니아딤채나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행사 모델을 구매하면, 엘포인트를 최대 25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특히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행사 모델을 구매하면서 냉장고·에어컨·세탁기·의류건조기 중 한 품목을 함께 구매하면 엘포인트를 최대 40만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 LG전자 행사 모델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전자랜드는 삼성전자·LG전자·위니아대우 김치냉장고를 전자랜드 삼성제휴카드 또는 스페셜 롯데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로 200만원 이상 24개월 또는 36개월 할부 결제 시 모델 단가 기준 최대 5% 캐시백과 함께 추가로 최대 20만원을 준다. 하지만 실적 전망은 어둡다. 올해 최장 기간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배추 가격이 폭등하면서 이른바 '김포족'(김장포기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배추 1포기 소매 가격은 평균 1만418원으로 1년 전(7541원)보다 38.2% 올랐다. 10kg 도매가격도 평균 2만2180원으로 1년 전(1만7640원)보다 25.7% 뛰었다.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소매가격은 92.9%, 도매가격은 83.9%나 급등했다. 앞서 가전 양판점들은 최장 장마 여파로 여름철 에어컨 장사를 망친 바 있다. 당초 기상청의 '역대급 무더위' 예고와 정부의 으뜸 효율 환급 사업까지 더해져 올해 역대급 판매량을 기대했지만, 실제 판매량은 작년 대비 30%나 줄었다. 설상가상 재고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가전 양판점들이 '올해 1년 장사를 장마 때문에 망쳤다'는 말까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제품을 주로 다루는 가전 양판점에서는 단가가 높고 판매량이 많은 에어컨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에어컨 판매가 부진할 경우 한 해 실적에 직격탄을 맞는다"며 "여기에 겨울철 대표 장사인 김치냉장고의 판매 전망마저 어두워지면서 올해 실적 악화마저 우려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13 07:00
경제

롯데하이마트, 9월 한 달간 ‘이사·웨딩 페어’ 행사

롯데하이마트가 9월 30일까지 ‘이사·웨딩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 이사·혼수 필수 가전인 TV, 냉장고,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 대형가전부터 주방·생활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한다.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몰에서도 가족 구성원별 선물하기 좋은 가전을 모아 특가에 선보이는 ‘For Your Family SALE’ 행사를 펼친다. 또, 7일까지 매일 새로운 상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하트비트 특가’ 기획전도 선보인다. 이사나 혼수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9월에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국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가전제품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75만원을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또,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36개월 무이자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다가올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냉장고를 미리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행사제품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를 5만포인트 추가로 적립해준다. 최근 인기인 식기세척기와 냉장고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은, 제품에 따라 엘포인트 10만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 이사·혼수 마련을 위해 사전에 상담을 신청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 행사도 마련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롯데하이마트는 기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초대장 문자를 발송한다. 문자에 적힌 상담 신청 페이지 URL을 누른 후, 상담 정보를 입력해 사전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성함, 연락처, 방문 일정 및 매장, 구매 희망 상품 등을 기재하면 된다. 다가올 18일부터 27일까지 상담을 신청한 매장에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대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30만포인트까지 추가 적립해준다. 한편, 사전 상담 신청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2만원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는 소중한 가족을 위한 ‘For Your Family SALE’ 행사를 펼친다. 별도로 마련한 행사 페이지에서 소중한 자녀에게 선물할 노트북, 태블릿PC 등 디지털가전을 최대 15% 할인한다. 이사·혼수를 위해 구매하면 좋은 TV,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은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매일 한정수량 새로운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하트비트 특가’ 기획전도 진행한다. 삼성전자 189cm QLED TV 등 인기 상품을 9월 7일까지 매일 새롭게 만나볼 수 있으며, 최대 16%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구매 제품에 따라 엘포인트 최대 10만포인트 적립, 최대 10만원 청구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여러 명이 대용량 자료를 저장하고 공유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시놀로지 NAS’ 제품을 2016년도 이전에 구매한 고객이라면, 23일까지 신제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쇼핑몰 내 별도로 마련된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하영수 마케팅부문장은 “9월에 이사나 혼수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이 조금이나마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마련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쁨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02 20:40
경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3주차, 으뜸은 에어컨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시행이 4주차를 맞았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사업 시행 직후 3주 동안 (3월 23일 ~ 4월 12일) 판매된 환급 모델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가지 품목(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정수기, 전기밥솥, 청소기, 공기청정기, 제습기)의 으뜸효율 모델 매출은 직전 3주(3월 2일 ~ 3월 22일)보다 80% 늘었다. 그 중 에어컨(1등급 ~ 3등급) 200% 늘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김치냉장고(1등급), 냉장고(1등급)가 각각 130%, 125% 로 뒤를 이었다. 통상 에어컨 성수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는 7월~9월이지만 최근 2년 동 안 3월~5월에 미리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 중 3월부터 5월까지 매출 비중이 ‘18년에는 30%를 넘었고 ‘19년에는 45%를 차지했다. 롯데하이마트 이언석 가전팀장은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려는 니즈와 정부 환급제도가 맞물려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인 것 같다”며 “최근 기상청에서 올해 4~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더위가 이르게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치냉장고와 냉장고도 인기다. 특히 김치냉장고는 김장철 뿐 만 아니라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가전으로 바뀌고 있다. 보관하기 어려운 고기나 뿌리채소는 물론 와인까지 보관할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되어 서브냉장고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롯데하이마트 최준석 상품총괄팀장은 “온라인 개학과 재택근무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식재료와 음식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 냉장고 수요도 늘고 있다”며, “롯데하이마트에서는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추가 혜택을 더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4월 말일까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들에게 엘포인트(L.POINT) 적립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460여 개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에어컨, 김치냉장고, 냉장고 등 환급 대상 대형가전 5가지 품목 중 2가지 품목 이상 구매 하면, 패키지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40만 포인트 추가 제공한다. 패키지는 가성비 모델부터 프리미엄 모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도이달 말일까지 환급 대상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환급 대상 모델 구매 시 제품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20만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10만포인트도 지급한다. 환급 대상 품목 중 2가지 품목 이상 동시에 구매할 경우 엘포인트를 최대 50만포인트까지 제공하기도 한다. 여기에 행사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대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청구할인 해준다. 결과적으로 최대 혜택을 적용 받으면 정부 혜택 30만원을 더해 총 160만원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셈이다. 행사는 고객의 반응을 살펴 5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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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김장철 앞두고 판매율 증가"

LG전자는 자사 김치냉장고가 대형포털 쇼핑몰에서 판매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선보인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LG 디오스 김치톡톡’이 신제품 40종을 출시한 후 차별화된 신선기능인 ‘New 유산균 김치+’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New 유산균 김치+’ 기능은 김치 감칠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최대 57배까지 늘려 김치를 기존 제품보다 1.5배(2개월→3개월)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해주며, 3단계 냉기케어시스템이 탑재됨에 따라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만드는 등 ‘유산균 디스플레이’를 통해 김치의 상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너지효율의 경우 김치냉장고 1등급 제품은 월 소비전력량이 12kWh에 그쳐 한 달 300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월 전기료가 2000원이 넘지 않는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김장을 시작하는 겨울철이 되면 김치맛을 가능한 오랫동안 유지보관하기 위해 김치냉장고 판매가 증가하게 된다”며 “현재 LG전자의 김치냉장고는 대형포털 쇼핑몰에서도 상위 10개의 제품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특히 디오스 K413SS13 모델은 부동의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11월 1일부터 김치냉장고 ‘LG 디오스 김치톡톡’이 한 대 팔릴 때마다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김치 1㎏씩을 적립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한기자 2018.11.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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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L.POINT 소비지수 6.7%... 4분기는 상승 전망"

L.POINT(대표이사 강승하)가 3,800만 회원의 소비트렌드를 측정한 ‘18년 9월 L.POINT 소비지수를 발표했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유통가에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 지난 9월, 유통업계가 ‘명절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 소비자들이 추석 선물 구입을 위한 지출을 확대하면서 인터넷 쇼핑뿐 아니라 오프라인 채널인 백화점, 대형마트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덕분에 전년 동월 대비 L.POINT 소비지수는 6.7% 증가를 기록했고, 여름 휴가철이었던 전월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POINT 소비지수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세였던 인터넷쇼핑(23.4%) 외에도 백화점(8.8%)과 대형마트(8.8%)에서의 소비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끈다. 추석 선물세트뿐만 아니라 제수용 가정간편식 판매량이 함께 늘면서 전반적인 소비 상승을 이끌었다.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개정에 따른 농 축 수산물 선물세트의 상한가 상승 효과로 프리미엄 선물 소비가 증가하면서 추석을 맞이한 유통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높은 가격대의 추석 선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한우 선물세트(21.9%)와 홍삼/인삼가공식품(32.6%), 건강관리용품(49.8%) 등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저도수∙프리미엄화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정체기였던 막걸리(전통주) 소비도 34.6% 상승했다. 올해는 미세먼지와 폭염 등 계절적 요인이 유통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폭염의 여파로 배춧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집에서 김치를 담가 먹기 보다 조금씩 사서 먹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실제로 대형마트에서 포장김치의 소비가 19.1% 상승했다. 이 외에도 전년 동월 대비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일회용 우산 등 우산류 소비가 58.5%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멤버스 황윤희 빅데이터부문장은 “다가오는 4분기에는 이른 한파로 방한 및 보습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또한 10월부터 본격화된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내년 봄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공기청정기, 가습기, 제습기 등 클린 가전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할 예정이다. 더불어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냉장고 판매가 증가하는 등 온라인 쇼핑과 가전전문판매점에서의 소비 성장세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이승한기자 2018.10.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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